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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DX Sprint 2023 해커톤 회고록 [2]

by 최지철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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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ife98.tistory.com/26

 

DX Sprint 2023 해커톤 회고록 [1]

인스타 광고를 보고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청했던 DX Sprint 2023 해커톤에 iOS개발자로 참여했던 경험을 써보겠습니다. 혹여나, 열릴지 모르나 DX Sprint 2024를 신청할려고 하시는 분들

jife98.tistory.com

현생에 치어살다보니.. 한달만에 글을 쓰네요. 지인들이 글쓴걸보고 빨리 2탄을 올려달라해서, 후다닥 쓰게 됩니다. 부디 Dx2024가 열린다면, 제 글이 부디 도움이 되시길

우리는 팀을 결성하고 기획 회의를 한다. PM분이 어느정도 원하는 서비스를 생각해오셔서,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기로 했다. 


바로 영양제 성분 알려주는 서비스  두둥..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그렇다. 디자이너가 없었다. 

 

그렇다. 이 5명중에 유일하게 피그마를 다룰 수 있었고... 미술을 하다온 내가 디자이너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그렇게, 9시30분까지 회의를 하고, 다른 사람들은 부산이 집이라 다 집으로 가고... 기차는 없고.. 버스는 18시가 마지막 차...

내일 첫차는 7시45분.. 첫차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난 그렇게 찜질방으로 향했다.

 

찜질방 아래에 있는 무인 카페에서 3시간동안 피그마로 와이어 프레임을 작업했다. 

초기 피그마 파일을 저장을 안해서.. ㅎ 이것밖에 없더라구용 스샷찍어둔게

 

찜질방은 상당히 불편했다...ㅠ 비싸지만 숙소를 잡을걸. 거의 한 3시간 잤나? 5시 30분쯤에 일어나서 샤워와 반신욕을 잠깐 하고 해운대 터미널 쪽으로 향했당 이제 집 가장!

 

 

해운대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50분가량 시간이 남아, 해운대를 보고 가기로 결정했다! 내가 부산살면, 바닷가를 맨날갔을 텐데, 부산사람들은 바닷가를 거의 안간다 한당 ㅇㅅㅇ

 

코 끝을 찌르는 시원한 새벽공기,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바닷내음, 광할한 바다를 보자마자 먼가 부지런하게 열심히 산듯하여 기분이 좋아졌다. 바닷가를 터벅터벅걸어 발을 담그기로 결정했다. 담그자마자 깨달았다. "괜히 했네" 시원한 느낌과 더불어 발가락 사이 발톱 사이사이에 모래알들이 끼었다 ㅠ

 

그렇게 부산에서의 1박2일을 마무리하고 난 자취방으로 복귀했다.

 

팀원들과 온라인으로 매일 회의하며 개발을 이어갔다. 그리고 중간발표 때, (안갈려했지만 ㅎ)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일찍이 부산에 내려가서 중간발표 준비를 듣고, 실시간으로 팀원들과 소통하며 개발을 하기로 결정했당

 

가서 후다닥 개발을 하고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중간 발표를 맞이하엿당!

 

중간 발표 때,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했다.. (깜박..ㅎ)

 

그렇게 19시에 시작하여 20시에 발표가 종료되고 난 막차시간이 다 되어가서 후다닥 부산역으로 향했당(부산역까지 1시간거리 ㅠㅠ)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9시에 도착했는데

우리 이렇게 갑작스럽게 오지 않기로 했자나

ㅠ 이럴거면 마지막 2팀꺼는 못듣고왓는데 듣고올걸 여김없이 지연이가 찾아왔다.

 

집 도착 후..

갑자기 팀원들이.. 메인화면을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나와 상의도 없이..

 

지금의 메인화면은 무엇인가 영양제에 대한 쇼핑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하였다. 그래서 멘토의 피드백과 함께 MVP단계에 초점이 맞는 영양제 검색기에 힘을 싣자고 했다...

솔직히 조금 속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PM분은 최종적으로 해당 프로덕트를 커뮤니티화, 플랫폼화 하고싶어서 이런 방식의 화면을 원했고, 그에 따라 디자인 및 개발을 다 해놓은 상황이였는데, 지난 일주일간 내가 밤을 지새우며 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나도 MVP단계에서의 방향성에 동의하여, 메인화면을 갈아 엎기로 하였다.

다시 만든 와이어프레임 ㅎㅎ

그렇게 최종 발표까지 계속해서, 디자인 및 개발을 하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앱스토어 등록도 해야하는데 할 수 있을까,?!! ㅎ

 

그러던중.. 

PM분이 지금 메인화면 보다 기존의 화면이 자기가 원했던 플랫폼화와 적합한것 같다고 다시 롤백을 했으면 한다 했다...

결.사.반.대

시간도 없을 뿐더러, 이렇게 기획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 정체성은 물론 개발도 안된다고 주장하며, MVP단계인 검색기에 초점을 맞추어 디벨롭하자고 설득하여, 다시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우린 달렸다. 밤새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오류를 수정했다

 

D-2 처음 앱스토어에 올렸던게 리젝 당했다. 사유 : 영양제의 출저 불분명

오.. 여윽시 애플.. UI적으로 리젝 당할 생각만 했었는데, 정보들의 출저와 정확성을 꼼꼼히 따졌다.

그래서 여러 논문 및 경고 문구등을 앱내 사용자에게 표시하여 수정하였다

 

D-1 앱스토어 등록완료

하루전에 앱스토어에 최종 등록을 완료했당! ㅎㅎ

ㅎㅎ 내가 만든이미지인데, 크기 에러가 나서 앱스토어에는 등록하지 못했다.

뿌듯했다. 디자이너로서, 아이콘 및 모든 디자인을 담당하고 이걸 토대로 내가 개발했다.

내가 컴공에 진학한 이유와 맞물려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개발자로 쭈욱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D-0 최종 발표

 

우린 대상을 수상했당! ㅎㅎ 아마 2주만에 MVP단계 완료 및 앱스토어 등록을 한팀이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것 같다.

등록까지 하기에는 2주는 상당히 빠듯했다. 우린 그걸 해냈다. 

우당탕탕 많은 일이 있었지만, 우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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